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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그 마이가든



2009/07/27 08:55

내연산... 일상속의 흔적

친구들이 놀러왔다
여수에서 서울에서 수원에서....
여수친구
먹음직스러운 회잔득 가지고
수원친구 친구들 먹인다고 맛있는 김치 담그어서..
언제나 처럼 나 준다고 김치 한통은 또 따로 챙기기까지..

모처럼 만나는 친구들
반갑다 친구야~`
먼길 마다않고 이렇게 와줘서~~
숙소로 정한 연산 파크텔
내연산 보경사 앞에 있는 곳으로
앞에 보이는산이 한폭의 산수화같이 아름답다
밤새 풀어놓았던 이야기 보따리 남겨놓고
이제 돌아가려고
하나 하나 챙기는 가방들
서운하지만
연말에 또 만나서
망년회 하자.

벌써 망년회 이야기 하다니
너무 성급한가...^^
아침 일찍 숙소에서 나와 찾은 보경사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없는 고요한 경내에
자박 자박 우리들의 발자욱 소리만이 뒤따라 온다
잔득 비를 머금은 하늘
제발 오늘은 비야
오지 마라...
이른아침 법당에 두 무릎 꿇고
경건히 기도 드리는 보살님
혹시라도 방해 될까봐
가만 가만 들어가
부처님 뵙고
절 한켠에  곱게 피어있는연꽃과 수련들과 인사 나눈다

고운 꽃잎은 떨어진 그자리에 연밥이 달려있네

근데
삐리릭
밧데리 다 되었다
여분 밧데리 가지고 온다면서 깜박..
정신이 이렇게 없어서야.
암튼
내연산에 올라 산 정기도 듬북 마시고
해수욕장에 들리려고 했는데
시간 관계상 생략...

헤어지기 섭섭하지만
또 다른 만남
기약하며......
저녁 늦게 모두 잘 도착했다는 전화에 그때서야 마음이 놓인다

즐거웠던 시간
또다른 추억의 한장으로 기억의 앨범속에 간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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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하늘아지 2009/07/27 19:11 # 답글

    내연산의 보경사가 신라때 지은것
    와~~아~~오래된 것이네요

    친구들 만나서 회포두 풀고
    아름다운 곳에서 아름다운 미녀들이
    밤새워두 아쉬운 시간 많았지요 ?
  • 비사리 2009/07/28 14:28 #

    우리 아름다운미녀인것 어찌아셨는지
    하늘아지님 눈은 신통안 ㅎㅎ

    아주 어릴적부터 친구들인데
    장맛은 묵을수록 좋다고
    정말 편안한 친구들입니다..
  • 일체유심조. 2009/07/27 21:31 # 삭제 답글

    친구분들과 좋은 시간 가지셨군요.
    내연산 보경사, 경치가 기가 막힌 곳으로 기억에 남아있는데...
    그런 좋은 곳에서 반가운 친구들과 나눈 대화는 얼마나
    좋았을까 짐작이 갑니다.

    요즘 포항에서 불꽃 축제가 한창이라고 하더군요.
    다녀오셨겠네요.^^

  • 비사리 2009/07/28 14:30 #

    오랫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친구같이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지 않는 친구들이랍니다

    지난 토요일 일요일 불꽃축제 했는데
    못갔어요
    정말 볼만한데
    이제 내년을 기약해봐야지요...
  • 수연 2009/07/28 07:40 # 답글

    아름다운 곳 일 것 같은... 내연산..
    오랜만에 만난 그리운 친구분들과 회포를 푸셨어요?
    여자 셋만 모이면 선반위에 접시가 깨진다는데..ㅎㅎ

    힘차게 울어 재끼는
    말매미의 울움소리가 새로운 화요일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듯...

    아름다운 7월에 끝주 시작하세요.....♡
  • 비사리 2009/07/28 14:33 #

    정말 해도 해도 무슨 이야기가 그리 많은지
    밤새워도 헤어질때는 아쉽다니까요
    매미소리
    그리고 보니 올해 매미소리 안들리네요
    너무 비가 많이 와서 그런가
    이곳은 오늘도 비가온답니다
    해 본지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정말 벌써 7월이 다 지나가네요
    이러다 올여름 그냥 지나가는것 아닌지
    수연님
    남은 7월 건강히
    힘차게
    잘 보네세요...
  • 수연 2009/07/29 14:40 # 삭제

    내년을 기약하며 긴 이야기만 남긴채 친구분들 아시운 작별을...- -:

    수요일은 수양과 자기 개발로 자신을 갈고 닦는 날이래요^^
    비가 내려 밖에도 못 나가시니 맛난거 드시고
    집에서 수양이나 하시믄 어떠할런지요^^

    나 다녀가요....


  • 열무김치 2009/07/28 13:06 # 답글

    친구분들이 놀러 오셨군요.
    함께 나눌 수 있다는게 우선 아름답습니다.
    사실 치러주는 입장에서는 신경이 많이 쓰이는 일이지만 이런게 사는맛이 아닐까 합니다.
    한경치 하는곳마다 사찰이 숨어 있는데 이곳도 경관이 수려 하군요.
    저도 엊그제 치악산에 자리한 대왕사에 슬그머니 갔다왔지요.
    아무도 없는 산속에서 쉼호흡 하다가 왔습니다.
    이글루스로 이사 왔습니다.
  • 비사리 2009/07/28 14:35 #

    동해안에 살다보니
    여름이면 손님치례 많아요
    그래도
    열무김치님 말대로 그런것이 사람사는 재미겠지요
    이렇게 대접해 줄수 있다는것에 감사합니다

    치악산 다녀오셨군요
    아주 옛날에 다녀온 산인데
    산이 아주 멋있고 힘있어 보였던것 생각나요..

    이글루스에 이사오셨다고요
    반가워라
    한걸음에 달려가보겠습니다...
  • 여왕 2009/07/28 17:04 # 답글

    연꽃구경을 제대로 함 가야하는데
    이러다가 연꽃 다지겠어요
    요즘 비가 넘오라가락 우산은 필수가 되어가네요
  • 비사리 2009/07/30 15:33 #

    벌써 많이 졌더군요
    장마가 끝날때도 되었는데
    좀체 하늘이 맑지 못해요
    벌써 8월의 문턱인제
    이곳 바닷가 상인들은 모두 울쌍이랍니다
  • 시인 2009/07/30 07:42 # 답글

    친구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셨네요.
    아름다운 경치와 고즈녁한 사찰...
    그리고 아름다운 연꽃과 함께...
    부럽습니다.^^
  • 비사리 2009/07/30 15:34 #

    무엇보다
    친구들과 보낸 시간이 좋았답니다
    멀리 있어도
    늘 같이 있는것 같은 친구들
    나이들수록 더 소중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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