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 상원사 다녀오기

시월의 마지막날
오대산 월장사로 출발
먼저 들리기로 한 경산 갓바위가는길
불투명한 미래처럼
안개가 자욱하다
안개가 걷히고
따스한 아침햇살속의 선본사 가는길
늦은 단풍이 곱게
가는길을 반겨준다
한걸음 한걸음 올라가는길
수능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벌써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고 있었다
계속 염주를 돌이며 앞서가는 보살님
간절한 소망 이루소서...
갓바위에서 내려와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지나
도착한 월정사
근데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내리가 시작한다

어둠이 내리는 법당안에서
조용히 부처님을 향해 있는 사람들
고요함속에 비소리만 가만 가만
가는 가을을 재촉한다

월정사에서 나와
걸은 전나무길
시간도 늦고 비가 오는탓인지
사람들의 발길이 드물다
덕분에 모처럼의 한적함에
묻혀본다 
일박한 플로라 호텔에서본 전경
아침까지도 가는 비가 내린다
오늘은 비가 그친다고 했는데...
아침일찍 적멸보궁에 올라가려고 했는데
비때문에 걱정이 된다
그래도
비속의 가을 산하
곱기도 하다..
상원사 가는길
옷 벗어버리고
앙상한 가지를 드러낸 나무들이
가을비속에 춥게만 느껴진다..

간간히 내리는비
이른시간인데도 벌써 사람들이 발길이 분주하다
적멸보궁 올라가는것 포기하고
법당에 앉았다
잠시후 시작된 사시예불...
법당에 계신분들 대부분 수능기도를 하시는듯 했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수능
올해는 신종플루때문에 더 마음이 쓰이는듯 한데
모두 좋은 결과 얻길...
상원사 뒷숲
변하지 않는 푸르름이
눈길을 잡는다...

by 비사리 | 2009/11/08 13:22 | 일상속의 흔적 | 트랙백 | 덧글(2)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